기존 룹 통에 처음 키워본 레드 크라운 베타가 병에 걸려 용궁으로 간 후 조금 더 안정감 있게 키우기 위해 룹 통 보다 조금 더 크고 뚜껑이 있는 히트 탱크로 교체했습니다. 탱크 어항으로 환수하는 건 자신이 없어서 히터, 스펀지 여과기, 베타 침대를 준비해서 한 달가량 나름 잘 키웠는데, 불안감이 해소되었는지, 바닥에 오물들이 너무 신경 쓰여 원래 취향대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히터는 필름 히터로 교체하였고, 여과기랑 베타 침대는 제거하고 한 달 가까이 되었는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름이라 방심하다가 비 온 뒤 온도가 떨어지면서 활발하던 베타가 병에 걸려 죽어서 온도는 신경 쓰고 있습니다. 양 옆으로 히터 전기선, 여과기 호수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참 편리하게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