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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속 소형 코리도라스 하스타투스

by addcoll 2020. 7. 13.

입양 온 지 50일이 넘었는데, 이제야 소개하게 되는 작은 코리도라스인 하스타투스입니다.

 

최대 성장 크기가 3cm 정도로, 암컷은 조금 더 작은 소형 어종이라고 합니다. 겁이 많아서 구조물이 많은 경우 숨어버려서 가까이에서 관상하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조금 거리를 두고 보면 볼만합니다.

 

합사는 용이한 편이지만 소형 어라 다른 큰 어종과의 합사는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스타투스는 바닥만 다니는 게 아니고 중층에서도 무리 지어 있는데, 꽤 많은 숫자가 군영을 이루면 그 모습이 꽤 장관이라고 합니다. 전 20 하이큐브 어항이라 아쉽게 그런 군영은 볼 수 없지만 6마리가 중층에 떠 있는 모습도 볼만합니다.

 

 

하스타투스는 겁이 많아 구조물이 많은 경우, 숨어버린다고 해서 간단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너무 썰렁해서 몇 개 넣었습니다. 일단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여과기는 생략하고 무여과로 했는데, 처음부터 조금 안 좋은 몸으로 왔는지, 물이 안 잡혔는지 애들이 4마리나 용궁으로 가버렸습니다.

 

 

뒤늦게 소형 스펀지 여과기도 넣고 유목도 넣고, 요즘은 애들이 튼튼하게 윤기도 흐르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그 모습을 담지를 못하네요.

 

열심히 노력 중이라 다음에는 조금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수염만 아니면 중층에 떠 있는 경우 코리도라스보다 카라신과의 테트라들 중에 하나로 보이기도 합니다.

 

 

따로 먹이통을 잘 이용하지는 않는데, 먹이를 잘 먹는지 확인이 어려워 따로 먹이통을 달아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에 먹이통을 설치해두면 하스타투스들이 중층에서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먹이통에 뾰족 달팽이(트럼펫 스테일)들이 제일 먼저 오네요.

 

뾰족 달팽이도 주로 바닥재에 숨어있는 편인데 배가 고팠는지 먹이통까지 올라왔네요.

 

 

물미역 이끼(모스)에 기대어 자는 하스타투스

열대어들이 은근히 수초 등에 기대고 자는듯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심지어는 부상 수초 뿌리에 기대고... 거기에 기대는 게 가능하다니...

 

 

새우들과도 아주 잘 지내는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관찰로는 하스타투스와 관상용 새우의 합사는 아주 좋아 보입니다.

 

 

바닥을 춉춉거리면서 다니는 모습이 코리도라스의 매력인데, 도무지 뭘 먹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걸 먹는 거 같으면서도 안 먹는 거 같기도 하고...

 

사료들을 알맹이 채로 먹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춉춉 거리고 다니는 걸로 보면 분진 등으로 떨어진 걸 먹는 거 같기는 하고, 하긴 먹으니까 애들이 튼튼해졌겠죠?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실지렁이라고 합니다. 산란을 하기 위해서도 실지렁이를 주면 잘한다고 하는데, 아직 실지렁이는 감당이 안되어서 고민 중입니다.

 

산란은 수초나 털실을 넣어주면 좋고, 어항 벽에도 알을 붙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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