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로, 맛과 영양 모두 뛰어나지만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면 금세 과숙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숙성 속도가 빨라 보관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바나나는 숙성 단계에 따라 적절한 보관법이 다릅니다. 초록빛이 도는 미숙 바나나는 실온에 두되 줄기에 랩을 감싸 숙성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두는 것보다는 바나나 걸이나 옷걸이를 활용해 공중에 걸어 두면 통풍이 잘 돼 멍들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과, 아보카도 등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에틸렌 가스로 인해 더 빨리 숙성되므로 반드시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노랗게 익고 갈색 반점이 생긴 상태는 바나나가 가장 맛있을 때이지만, 그만큼 쉽게 무르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