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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여름에 꼭 먹어야 할 피부 과일

2025. 6. 26. 08:00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 습도까지 더해지는 여름철은 피부에 있어 결코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는 쉽게 지치고 손상됩니다. 이런 때일수록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여름 제철 과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은 속부터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천연 뷰티 푸드입니다.

수박, 복숭아, 오렌지, 멜론, 파파야,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여름 과일이 나무 테이블 위에 정갈하게 놓인 수채화 스타일의 정물画

수분 함량이 높은 수박과 오이는 여름철 대표 보습 과일입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건조를 막아주며, 비타민 A와 C,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합니다. 오이 또한 95%가 수분으로, 실리카 성분이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며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납니다.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등 베리류 과일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 C, 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피부에 특히 좋습니다. 이들 과일은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고, 붉은기나 트러블을 진정시켜 민감해진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오렌지, 자몽 같은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 C의 보고입니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피부 탄력을 높이고 잔주름을 예방하며 안색을 환하게 가꿔줍니다. 특히 여름철 햇빛에 노출된 피부의 회복을 돕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허니듀 멜론이나 칸탈루프 멜론처럼 수분이 많은 멜론류 과일도 피부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이들 과일에는 수분은 물론 비타민 C, B6,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피부 보습과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는 비타민 A, C와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염 및 항산화 작용을 하며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파파야는 피부 세포 재생을 돕는 파파인 효소와 색소 침착 완화에 좋은 비타민 A와 C를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피부를 밝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유용한 과일입니다.

여름철에는 피부 외적인 관리뿐 아니라, 내적인 보습과 항산화 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박, 베리류, 감귤류, 멜론, 복숭아, 파파야 같은 과일을 일상 식단에 골고루 포함시키면, 피부는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생기를 되찾게 됩니다. 샐러드, 주스, 스무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기며 맛있게 피부를 챙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