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밍하고 나오는 수초들을 그냥 버리기는 찝찝하고 해서, 통에 담아 수상화라도 되라고 두는데, 관리를 제대로 못해 항상 수초들이 말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경 수초로 사용하는 글로소스 티그마가 수상화로 번식이 잘 되어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핀 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야 자세히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다 말라버렸다고 생각하고 마당에 내 두었는데, 장마철이라 물 공급이 잘 되어 버티고 있던 몇 뿌리가 번식을 하였습니다.
수중화와 수상화가 번갈아 되면서 이끼가 잔뜩 생겼습니다.
너무 작아 대충 보고 새순이 나오느라 색이 조금 연한 걸로 알았는데 꽃이었네요.
햇볕과 비로 키워진 티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