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한 마리가 힘겹게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절벽을 타고 있습니다.
가끔 보는 장면이고 보통의 경우 점프하여 새우깡이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떨어뜨리고, 물이 안 좋아서 탈출하려는가 하는 생각에 환수를 해주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수면과 어항 높이가 여유도 있고 해서 그냥 두고 봤습니다
걸이식 여과기 대롱을 스펀지로 막았는데도, 물이 나오는 출수구로 들어가는 새우를 본 적이 있어, 놀랍지는 않지만 왜 이러는지 볼 때마다 궁금하기는 합니다.
적어도 이번에는 먹이를 먹으려고 올라갔나봅니다. 실컷 먹더니 알아서 내려가네요. 근데 거기에 먹이가 있는 건 어찌 알았는지...^^:;
자연에서도 대규모로 이동하는 걸 본적이 있는데, 개체수 증가로 먹이를 찾아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게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