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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인 쉬림프 끓이기 - 접시식 부화

2021. 3. 6. 07:58

바디스바디스 때문에 오랜만에 브라인 쉬림프를 끓입니다. 방법은 접시식 부화

접시식 부화 장점

소량 끓이기에 편하고, 자석이 필요 없습니다.

브라인 쉬림프의 알 (알테미아)의 경우 철분 성분이 있어서 자석으로 분리가 가능한 게 아니고, 분리를 쉽게 하기 위해 철분 코팅? 형식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용이 저렴한 제품 구입이 가능합니다...   물론 부화율은 또 별개의 문제겠지만...

원리: 부화한 브라인 쉬림프를 빛으로 유인하여 사용

브라인쉬림프 부화를 위해 준비한 사각통

오랜만에 사용하려고 꺼냈는데, 붙였던 부분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직사각형 통의 중간에 폼보드로 막았습니다. 아래쪽은 살짝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바디스바디스 때문에 자주 끓여야 할거 같은데, 통은 또 떨어질 거 같아 좀 튼튼하게 중간에 칸막이 설치를 다시 했습니다.

한쪽 칸은 부화시킬 알테미아를 넣고 한쪽은 부화한 브라인 쉬림프를 유인하기 위한 칸입니다.

브라인쉬림프 부화를 위해 어둡게 하기 위해 외부에 폼보드로 상자?같이 만들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통이라 쓸데없이 높은데, 귀찮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저는 그냥 알 넣고 뚜껑 덮어버리고 다음날 나오는 애들부터 먹이는데, 부화하기 전까지 조명을 비추어 주는 게 부화율이 높다는 글도 보이네요.

한쪽을 불을 비추고 있는 모습빛을 보고 나오는 부화한 브라인쉬림프

조명을 바짝 대면 조금이라도 밝은 쪽으로 모여서 한쪽으로 밀집도가 높아지는데 요걸 쭉 뽑아서 사용...

브라인 쉬림프 = 아르테미아 = 씨몽키

물에 소금을 타야 하는데 저는 대충 350ml 티스푼 한 스푼 정도 기준으로 대충 넣는데, 항상 부화는 하는 걸로 보아 아주 까다로운 조건은 아닌 거 같습니다.

염도 등으로 환경이 좋지 않을 때 내구란으로 알을 만들어 환경이 적합할 때 부화하게 만든 거라, 부화에 실패하면 다시 말려서 소금량을 조절하여 다시 시도하면 부화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경험을 못해봐서...)

중간에 막아서 밑에 공간을 만들어 통로로 만들어준 곳으로 나오는 브라인쉬림프
부화한 브라인 쉬림프 나오는 입구

바닥에 가라앉은 알들이 잘못 건들면 흘러나올 수 있어 밑에도 턱을 만들어 주는 게 좋습니다.

계속 모여드는 브라인쉬림프 떼들

부화하는 시간 차이가 있어 적당히 모이면 먹이면서 하루정도 더 기다리는 편입니다. 가끔 부화하기 시작할 때 한번 정도는 알을 추가해서 넣기도 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브라인 쉬림프 영상

브라인 쉬림프가 좋긴 좋은지 스칼렛 바디스 중에 제일 깡패 같던 애가 떠 있지를 못하고 바닥으로 자꾸 떨어져서, 부레 병인 줄 알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부레병이 아니었는지 꽤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살짝 꼬리 쪽이 자꾸 밑으로 쳐지기는 하는데, 완쾌를 기대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