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어를 좋아해서 검색을 통해 스칼렛 바디스를 키우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던 차에 이웃이신 Ping Life님 블로그에서 바디스과 열대어가 몇 종류가 된다는 걸 알게되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바디스 바디스 (블루 카멜레온)를 기회가 되어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멀리서 오는 중이라 도착하면 보낸다고 하여 이렇게 먼길 온 애들을 바로 다시 보내도 되는지 걱정스러웠는데, 도착한 애들의 움직임은 꽤 좋습니다.
그런데 어.......??? 크다....
영상을 꽤 봤는데... 크기는 스칼렛 바디스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상 못 한 크기의 애들이 와서 순간 당황... 준비한 어항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넣을 수 없어 마침 백탁은 왔지만 새우만 조금 살고 있는 25 큐브 어항이 있어 그쪽으로 변경하여 넣었습니다.
바디스과 애들은 아직 검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정보가 별로 없네요... 더 궁금하신 분은 Ping Life님의 블로그에 가면 그나마 종류 등을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주소 : avocadofruit.tistory.com --- 링크를 걸면 편한데, 링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많아 소심하게 주소로 적어봅니다.
먼 거리 와서 그런지 왠지 피곤해 보이는 바디스 바디스
그래도 걱정과는 달리 파닥파닥 움직임에 힘이 있습니다.
입수와 동시에 숨어버리고, 나왔다가도 조금만 가까이 가면 숨고 하길래 겁쟁이인 줄 알았더니 조금 지나니 쳐다도 보고 하는 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나면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을 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발색은 먼길을 와서 그런지 밋밋합니다.
바디스 바디스(Badis badis)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지역의 민물에서 서식하는 소형 열대어로, '카멜레온 피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이나 상태에 따라 체색을 변화시키는 특성 때문입니다.
최대 크기는 7~8cm
블루 카멜레온이라 불리는 이유
발색과 달리 옆에 무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데 그 변화가 워낙 뚜렷해서 쳐다보고 있는 순간에도 무늬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주로 숨어있다 나오면서 무늬도 나오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