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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탱크에 인디언복어 키우기 21일

by addcoll 2020. 9. 26.

소심한 애가 온 건지 꼭꼭 숨어서 잘 나오지도 않고 잠깐씩 나와도 가까이 가면 도망가버리고 사료를 안 먹어서 먹이는 제대로 먹는지도 걱정스럽고 항상 안쓰러운 인디언 복어였는데, 최근에 베타 키우면서 사용하는 히트탱크가 인디언 복어를 키우기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만 하다가 필름히터를 깔면서 어차피 남는 자리가 있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베타보다 크기도 훨씬 작아서 적당할 거라 생각했는데, 21일이 지난 지금까지 잘 지내는 걸 보니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인디언 복어

같이 넣어준 뾰족달팽이가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해 불편할까 봐 편하게 쉬어라고 넣어준 베타 침대인데 위에서 안 놀고 밑에서 숨어서 빼꼼 쳐다보고 있네요.

 

 

사료 순치는 아직까지 실패 상태이고, 생먹이는 히트탱크에서 물 오염이 신경 쓰여 뾰족달팽이를 넣어 알아서 사냥하게 했습니다.

 

바닥재를 깔면 뾰족달팽이들이 다 숨어버려서 바다재 없이 넣었는데도 철벽방어를 하네요.

 

 

뾰족달팽이

꼼짝 안 하고 있던 뾰족달팽이들이 어두워지면 활동 시작

 

 

스펀지 여과기 작은걸 넣으면 거기에 숨어 있을 거 같아 부상 수초로 대체하였습니다.

 

 

다가만 가면 도망가는 바람에 사진이 다 뒤에 있는 거밖에...

 

작은 유목을 넣었는데, 뾰족달팽이들 때문에 매일 자리가 이동해서 보기 싫어 꺼내야 했습니다.

 

 

침대 놔두고 달팽이한테 걸쳐서...

 

도망가기 바쁜 애가 살짝 건드려도 모르는 걸로 봐서는 자는 거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베타들이 서로 보고도 플레어링을 잘 안 하는데 인디언 복어는 작아서 만만한지 플레어링을 하길래. 중간에서 베타들 플레어링 하게 만드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덩치가 작아도 겁내지는 않고 무관심한 거 같은데, 한 번은 같이 싸우려고 하는 거 같이 보이는 행동도 하더군요.

 

 

뾰족달팽이는 워낙 철벽방어라 사냥이 만만찮은 거 같아 따로 물달팽이를 넣어주는데, 줄 때마다 조금씩 앞으로 넣어주면서 꼬셨더니 처음으로 가까이서 편하게 영상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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