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보

바나나 오래 보관하는 법, 숙성 단계별 보관

2025. 7. 18. 08:00

바나나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로, 맛과 영양 모두 뛰어나지만 한 번에 다 먹지 못하면 금세 과숙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숙성 속도가 빨라 보관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나나 걸이에 걸린 초록 바나나와 랩으로 꼭지를 감싼 바나나, 그리고 사과와 아보카도가 나무 테이블 위에 놓인 모습

바나나는 숙성 단계에 따라 적절한 보관법이 다릅니다. 초록빛이 도는 미숙 바나나는 실온에 두되 줄기에 랩을 감싸 숙성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두는 것보다는 바나나 걸이나 옷걸이를 활용해 공중에 걸어 두면 통풍이 잘 돼 멍들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과, 아보카도 등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에틸렌 가스로 인해 더 빨리 숙성되므로 반드시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 유리 선반 위에 놓인 갈색 반점이 있는 잘 익은 바나나 다발

노랗게 익고 갈색 반점이 생긴 상태는 바나나가 가장 맛있을 때이지만, 그만큼 쉽게 무르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속은 신선한 상태로 유지되며 2~3일 정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시 껍질이 검게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무 테이블 위에 투명 용기와 지퍼백에 담긴 조각낸 바나나 조각들

이미 과숙된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조각 내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스무디, 베이킹, 바나나 퓌레 등 다양한 요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단맛이 풍부해 건강한 간식 재료로도 훌륭합니다.

바나나는 표면에 초파리가 유입되기 쉬운 과일이므로 보관 전 흐르는 물에 간단히 씻은 뒤 물기를 잘 닦아두면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관 장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좋으며, 이상적인 온도는 약 12도씨 내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