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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이후, 집안 습기와 곰팡이 없애는 방법

2025. 7. 16. 08:00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실내 습기와 곰팡이 걱정을 멈추는 것은 이릅니다. 오히려 장마 이후에는 더위와 함께 습기가 실내 곳곳에 스며들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쾌적함을 유지하려면 장마 이후에도 습기 제거와 곰팡이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장마 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조절하는 여성이 실내에서 공기 순환을 유도하는 모습,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푸른 나무가 보이며 따뜻한 실내 조명이 대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장면

우선 환기와 공기 순환이 기본입니다. 장마 중에는 창문을 열기 어렵지만, 장마 이후에는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깥 공기가 덥거나 습할 경우에는 선풍기나 환풍기를 이용해 내부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모드는 실내 습도를 60% 이하로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제습기는 연속 운전 기능을 이용하면 장시간 집을 비울 때도 효과적으로 실내 습기를 관리할 수 있으며, 에어컨의 제습 모드와 함께 사용하면 냄새와 곰팡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천연 제습제로 활용되는 굵은 소금, 숯, 신문지에 싸인 숯 조각, 커피 찌꺼기, 실리카겔 등이 다양한 용기에 담겨 나무 테이블 위에 정갈하게 놓인 모습, 부드러운 자연광 아래에서 각각의 질감이 잘 드러나는 정물화 스타일의 장면

천연 제습제도 유용합니다. 굵은 소금, 숯, 신문지, 커피 찌꺼기, 실리카겔 등은 습기를 자연스럽게 흡수해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재료는 신발장, 옷장, 서랍 속 등에 넣어두기 좋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면 탈취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를 예방하고 이미 생긴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식초나 소주 스프레이,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천연 세척 방법도 추천됩니다. 특히 식초와 소주를 1:1 비율로 섞어 분무한 후 드라이기로 말리면 강력한 항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욕실과 침실이 연결된 공간에서 통풍을 고려해 벽과 떨어진 서랍장, 샤워 후 문이 열린 욕실 내부의 파란 타일과 수건, 바닥 위에는 숯과 천연 제습제가 담긴 그릇이 놓인 모습, 곰팡이 방지와 습기 관리가 강조된 정돈된 주거 공간

가구 배치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벽에 밀착시킨 가구는 통풍이 어렵기 때문에 벽과 약간의 공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은 곰팡이가 가장 쉽게 발생하는 장소이므로 샤워 후 문을 열어 두고, 타일과 줄눈은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물기를 즉시 닦아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습기와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을 때부터 대비해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난 지금이 바로 집안 전체를 점검하고, 습기와 곰팡이 걱정 없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