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 수박은 시원한 맛과 높은 수분 함량으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하지만 수박은 보관 상태에 따라 신선도와 위생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자른 수박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르기 전의 수박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높다면 냉장고에 통째로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며, 이 경우 약 2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껍질에 곰보 현상이 생길 수 있어 4~5℃ 정도의 온도가 적절합니다.
자른 수박은 반드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흔히 랩을 씌운 채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외부 세균이 내부로 유입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밀폐 용기에 담은 수박은 3~5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그 이상 지나면 수박의 신선도와 위생 상태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단기간 내에 먹을 수 없다면 냉동 보관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씨를 제거한 뒤, 서로 겹치지 않게 펼쳐 얼린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최대 1년까지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 수박은 주스로 갈아 마시거나 화채에 넣어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수박을 자르기 전에는 반드시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껍질에 묻어 있는 세균이나 농약이 칼날을 통해 과육에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흐르는 물에 베이킹소다나 과일 전용 세제를 사용해 껍질을 꼼꼼히 닦고, 깨끗이 건조한 후 깨끗한 칼과 도마를 사용해야 초기 오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박을 안전하고 신선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보관과 관리에 대한 작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보관법을 실천하면 더 오랫동안 맛있고 건강하게 수박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 위생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