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사람들의 일상을 가장 괴롭히는 불청객 중 하나는 단연 모기입니다. 밤잠을 설치게 하거나 야외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심각한 감염병까지 유발할 수 있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해충입니다. 여름철 모기의 활동이 왜 활발해지는지, 어떤 피해를 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봅니다.

모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특히 왕성하게 번식합니다. 작은 물웅덩이, 정원 화분의 받침, 하수구, 버려진 용기 등에 고인 물은 모기 유충의 산란지가 되기 쉽습니다. 하루만 방치해도 유충이 자라 성충이 되므로, 주변 환경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물 고임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기에 물렸을 때 느껴지는 가려움은 불편함을 넘어서 건강상의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뇌염, 뎅기열, 말라리아와 같은 감염병은 일부 지역에서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뇌염 경보가 매년 여름 발령되기도 하며, 예방접종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모기를 퇴치하거나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방충망을 잘 설치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형태의 살충제, 혹은 기피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천연 소재를 선호하는 경우 라벤더, 시트로넬라, 바질 등 모기가 기피하는 식물의 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밝은 색 옷을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기는 어두운 색에 끌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복장의 색상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 후 땀을 자주 닦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여 체취와 땀으로 인한 유인을 줄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모기는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해충이지만, 철저한 예방과 관리로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이 불청객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