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앞에 자료를 바탕으로 날짜를 계산하였더니 29개월째 키우고 있는 블루벨벳 새우에게 최근 고비가 왔었습니다.
물관리 문제인지, 합사 했던 오토싱을 작은 어항에 같이 넣으면서 불안감을 느낀 건지... 항상 바글바글하던 치어들이 사라 지고 조금 남은 새우도 포란한 애들이 한 마리도 안 보였습니다...
오토싱의 경우 합사가 되는 걸로 알고, 직접적인 새우에게 피해를 주는 건 못 봤습니다. 단지 작은 어항에 상대적으로 큰애들이 있어서 새우들이 위협을 느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치비들이 다 없어진 걸 보면 물 문제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조금씩 넣고, 빼고 했더니 처음이랑 엄청 바뀐 어항 환경...
먹이가 충분해야 번식을 잘하는 거 같아 설화를 넉넉하게 계속 넣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치비도 보이고 포란한 새우들 알 색깔도 다르고... 다시 치비들이 바글바글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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