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크랩이 탈피를 하였습니다. 아쉽게 탈피 장면은 보지 못했습니다...
평상시에는 많은 물이 굳이 필요 없지만, 탈피를 위해서 몸이 잠길 정도의 물 웅덩이 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애들은 보통 때도 물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따라 너무 오래 있는 거 같아 자세히 보니 발색도 연하고 조금 다른 게 탈피를 한 거 같았습니다.
"탈피한 껍질은 어디 있으려나...? 다 먹었나....?"
본체라 생각하고 허물을 찾고 있었는데.... 이게 탈피한 껍질이었습니다....
탈피하고 꼭꼭 숨어있는 뱀파이어크랩
완전히 속았던 뱀파이어크랩의 껍질
말렸더니 껍질인지... 본체인지 알 수가 없네요...
탈피한 애는 수컷인가 봅니다....
처음 본 게의 껍질이지만 설마 이게 껍질일 줄이야....
건짱을 오물오물 먹는 뱀파이어 크랩... 아주 귀엽습니다.
처음에 이리 착하던 애가 지금은 가까이 가면 도망가고, 숨어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