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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때문에 과산화수소를 사용해봄

by addcoll 2021. 4. 25.

 

적당히 있는 이끼는 관대한 편인데 이번에 뻣뻣하고 길게 자라는 이끼는 짜증 나서 과산화수소를 사용해봤습니다.

 

과산화수소를 처음 사용하는 건 아니고 가끔 사용하는데, 조금씩 한 번만 사용해서 그런지 바로 표가 나지는 않지만 조명도 줄이고 하다 보면 효과가 있는 이끼들도 있는 거 같아 가끔 한 번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사용하고 있는데, 생물에 피해가 있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아직은...)

 

 

 

부상 수초에서부터 생겼는데 잘 안 보이고 해서 조금 등한시했더니 전경 수초에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처음에는 핀셋으로 하나씩 뜯었는데 잘 안 떨어지고 뻣뻣하고 길게 딸려오는 것들도 있네요.

 

조명 줄이고 수작업으로 뜯어내는데 한계가 있어서 과산화수소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답답해서 사용은 하는데 기대는 별로...

 

 

 

그냥 물에 조금 뿌려줘도 물방울도 생기고 효과가 있는 거 같기는 한데, 체감상으로는 이끼 주변에 직접적으로 투여하는 게 눈에 보이는 효과나, 기분상으로 더 효과가 있어 보이네요.

 

 

 

스칼렛 바디스 (다리오 다리오)
블러드메리 새우

조금 불안해 보이는 블러드메리 새우.... 나중에 먹어~~~!

 

 

 

답답할 때 사용은 하지만 없어질 때까지 공격적으로 투여 안 하고, 소극적으로 한번 투여하고 마는 성격이라 별로 기대는 안 했는데, 일단 시간이 지나고 거의 다 없어진 거 같긴 합니다.

 

그동안 몇 번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과산화수소 한번 넣은 거 때문에 없어진 거 같지는 않지만... 꽤 오래 제거가 안되고 있었는데 사라진 걸 보면 기여는 했을 거 같긴 합니다. (솜털처럼 난 이끼는 여전합니다.)

 

과산화수소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만 있으면 살 거 같았던 붕어마름이 잎이 떨어지고 다 시들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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