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후에 분진 백탁과 함께 바닥에 눈처럼 쌓였던 슬러지가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저절로 없어진다는 글도 본거는 같은데 막상 하루 이틀 지나도 변화가 없으니까 답답해서 스포이드로 청소도 하고 새우도 청소하라고 계속 투입하였지만 틈 사이사이와 수초에 붙어있는 슬러지는 제거를 못했는데 저절로 깨끗하게 사라져 버렸네요.
조금씩 쌓이더니 어느 순간 눈처럼 쌓인 분진
어설프게 손대면 실 이끼처럼 분진이 흐느적거리기 까지...
깨끗하게 사라진 분진들
분진이 많을 때는 여기저기 퍼져서 설화를 넣어줘도 안 오던 블러드 메리 새우들이 이제 먹이가 부족한지 설화에 모여들기 시작하네요.
스트로징 레펜스 조금 자란 거 같긴 한데 잎이 거무스름해지네요. 처음에는 소일 분진인 줄 알았는데 스포이드로 불어도 그대로네요.
미니 노치도메
여기저기 틈 사이마다 있던 슬러지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밀리오필름 마토구로센세
잎에 죽처럼 붙어있었는데 깔끔해지고 파릇파릇 새로 나온 잎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청소로 앞부분만 슬러지를 제거했을 때 영상입니다.
열대어 라스보라 머큐레이터는 위험해져서 옮기고 새우들은 잘 지내는 거 같아 그냥 두었는데 지금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진짜 폭번 조짐인지 코페포타와 물벼룩 같은 것들도 제법 생겼습니다.
2020/12/27 - [물생활] - 어항 리셋과 함께 찾아온 분진과 백탁 - 슬러지가 눈처럼 쌓였습니다
처음 리셋하고 분진이 쌓이고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