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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벳 새우와 오토싱

by addcoll 2020. 10. 18.

지인이 이끼가 많이 낀 제 어항에 오토싱을 넣으면서 오토싱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인이 이끼 잘 먹고 튼튼한 편인데 돌연사가 많고 아사(굶어 죽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웃음이 나왔습니다.

 

근데 얼마 가지 않아 웃을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끼 잘 먹는다는 열대어 오토싱

 

남미가 원산지인 메기목 물고기. 입은 흡반. 초식성 메기

최대 크기 : 4cm

수온 약 24~26도

성격이 온순하여 합사에 용이

 

주 먹이인 이끼가 부족할 경우 호박, 시금치 등을 데쳐서 주면 좋고, 가라앉는 플레코 사료도 잘 먹는다고 합니다. 단 사료를 먹다가 보면 이끼를 안 먹는 경우가 있다네요.

 

 

이끼가 종류별로 다 있는 30 큐브 어항

윤기 있는 아주 건강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서 여기저기 춉춉거리고 다니면서 먹이 활동을 하는 거 같았는데 일주일쯤 지나서 갑자기 용궁으로 가버렸습니다.

 

피그미 구라미 2마리가 있어 약간 의심스럽기는 한데, 그동안 관찰한 걸로는 구라미 보다는 말로만 듣던 굶어 죽은 쪽이 더 무게감이 있네요.

 

 

같이 키우려고 하던 오토싱 3마리는 새우항으로...

새우와의 합사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덩치가 좀 있어서 좀 망설이기는 했지만 새우 사료를 같이 먹는다고 하는 글들이 좀 있어 앞에 애처럼 아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거 같아서 합사를 하였습니다.

 

 

초기 적응 문제 때문에 물 맞댐은 신경 써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 맞댐이 잘 되었는지, 처음부터 아주 활발하게 돌아다니는데 그래도 못 미더워 시금치를 넣어 주었더니 잘 먹네요.

 

 

티그마가 런너는 안 하고 위로 쭉쭉

 

 

새우들 사료만 주면 같이 와서 쟁탈전을...

 

 

 

K4 빼빼로라는 사료(간식)를 줬는데 이것도 잘 먹네요.

 

새우 사료만 주면 꼬박꼬박 와서 춉춉거리고 다니는 걸 보면, 거의 다 같이 먹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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