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수초 키우기 5일 싹이 나고 잘 자라네요 / 17큐브 어항

2019.04.23 06:02물생활

우연히 씨앗 수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씨앗을 뿌려서 키우는데 이쁘네요.


예전에는 심거나 실로 감고하면서 바닥에서 자연스럽게 나는거 처럼 연출하는거만 알고있었는데 언제 나왔는지 씨앗으로 키우는 수초가 보이는데 이뻐 보여서 키워봅니다.


제품은 이스타 바바 씨앗 수초인데 특징으로 높은 발아율, 빠른 성장, 고광량과 CO2가 필요 없어 관리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완전 쉽게 키우기 좋은 조건이네요.



씨앗 뿌리고 분무기로 촉촉하게 충분히 물 뿌려주고 온도와 습도 유지를 위해 랩을 씌우면 된다고 하네요.


전 자주 열어보려고 대충 비닐봉지 덮어두고 중간에 가끔 분무기로 조금씩 뿌려줬습니다.



씨앗은 흑사에 뿌렸습니다. 촘촘히 나게 하려면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는데 전 전체적으로 덮을 생각은 아니라 듬성듬성 뿌렸습니다. 씨앗이 아주 작은데 그래도 좀 뿌렸다 싶은 곳은 색으로 표가 나네요.


뿌리고 살짝 덮어 준다고 되어 있는데, 전 흑사라 위에 덮기에 애매하여 그냥 뿌려만 줬습니다.



씨앗 색이나 모양이 벌레 알같이도 보이네요.


온도는 25도 이상 유지인데 전 20~22도 정도만 유지되네요. 온도가 낮아서 발아가 안될까봐 고민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흑사가 엄청 커 보이네요.



온도가 낮아 걱정했는데 시간으로 계산해서 3일 정도 되니 뿌리가 나왔습니다.



4일째 새싹이 나왔습니다. 물에 잠긴 부분에 뿌려진 씨앗인데... 잘 자라네요. 물을 빼야 하나 걱정도 제법 했는데 귀찮고 끈적끈적한 액체로 불편해서 그냥 뒀는데도 잘 자라나네요. (처음 키우는 상태라 어떤 상황인지 약간의 실험정신도...)


끈적끈적한 액체는 처음에는 흑사가 방치되어 있던 어항에서 꺼낸거라 깨끗이 안 씻어서 오염된 이물질인줄 알았는데 소일에 따로 뿌려서 확인해도 끈적끈적한 액체가 나오네요. 자리를 잡고 활착하기 위해 씨앗에서 나오는 액체가 아닌가 합니다.



발아가 안 된 씨앗도 꽤 있긴 한데 그래도 흑사위에 뿌려진 씨앗들은 꽤 많이 새싹이 돋아났네요.


발아율은 온도의 영향도 있는 거 같습니다. 알아보니 좀 늦게 발아되는 씨앗도 있는 거 같아 그냥 둡니다. 어차피 치우지도 못하지만~



어항에 물을 담느라 자갈이 흐트러졌는데 의외로 떠오르지 않고 잘 붙어있습니다. 활착이 잘된 거 같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나서 뒤늦게 수초가 조금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씨앗 무시하고 막 심었는데도 다행히 적당히 원하던 만큼 잘 자랐네요.



아직 발아가 안된 씨앗이 제법 있기는 한데 체리 새우를 몇 마리 키워볼까 해서 물을 넣었습니다. 물에 잠겨있던 씨앗들도 발아가 꽤 되었으니 나중에라도 발아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17큐브 어항이라 작아서 체리새우가 잘 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항이 작아서 체리새우 담아오는 물을 최대한 이용해 볼까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비닐봉지에 담긴 물을 씨앗에 피해 없이 붓기가 힘들 거 같아 물 맞댐할 공간을 조금 남겨두고 물을 담았습니다.


체리새우가 잘 자라서 후기를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