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치로 인해 그동안 없던 무게 개념이 생기면서 귀찮아졌지만, 패치 후 새로 시작하는 분들의 유입과 스탯과 스킬을 올리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음식을 자주 먹을 수 있게 된 점 등으로 개인적으로는 게임에 더 빠져든 거 같습니다.
로갈리아의 경우 설명에 있어 살짝 불친절한 부분들이 있는데,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알아가는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 귀찮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밀랍도 따로 설명이 없는 부분이라 적어봅니다.
양초를 만들기 위해 로프와 밀랍이 들어갑니다. 로프의 경우는 클릭을 하면 풀 8개로 만들수 있는 제작창이 연결되지만 다른 재료인 밀랍의 경우는 제작창이 더 이상 연결이 안 됩니다.
밀랍을 검색해도 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한글 지원이 되면서 사소한 막힘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막히는 부분이 있네요.
막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로갈리아는 현실에 동떨어진 제작 방법은 없습니다.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밀랍을 벌집에서 만든다는 내용을 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로갈리아에 양봉을 할 수 있습니다.
양봉을 하기 위해서는 벌집도 만들어야 하지만 여왕벌이 필요한데 필드에서 벌 두 마리를 잡아 여왕벌로 만들면 됩니다.
여왕벌을 벌집에 넣어 두면 열심히 꿀을 모읍니다.
양봉을 통해 밀랍의 1차 재료로 생각되는 벌집 획득.
열을 통해 추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용광로, 오븐, 모닥불 등을 사용해봤지만 이용 불가 입니다. 심지어 물에 넣어 추출하는가 싶어 무두질통에도 넣어 볼려고 했습니다. → 다 실패
폼으로 양봉은 하고 있지만 바로 생기는 꿀도 있고 중요도가 있는 재료도 아니고 해서 그 정도에서 관심 끊고 있었습니다.
관심 끊고 있었지만 벌집은 자꾸 쌓이고 그냥 버리는 것도 한두 번이고 왠지 손해 보고 있는 거 같아 작정하고 다시 밀랍을 만들기 위해 장비를 찾아봤습니다.
뭔가를 짜기 위한 장비거니 했지만 정확히 이름을 확인 안 했는데 꿀 추출기가 있습니다. 믿을 기계는 이거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일단 벌집이 들어갑니다.
벌집을 넣고 사용했더니 그동안 찾던 밀랍과 꿀도 더 만들어지네요. 그동안 버린 벌집....
글쓰기 전 밀랍을 검색해봤더니 일벌이 분비하는 벌집을 만드는 재료이고 벌꿀 추출 후 벌집을 녹이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로갈리아에서는 마지막 단계는 생략하고 바로 벌꿀과 밀랍을 만들어지게 한거 같습니다.
전 꿀이 따로 나올길래 꿀이 더 이상 없는 벌집 자체로만 보고 계속 녹일려고만 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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