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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석에 이끼(모스) 습식활착 중 - 프리미엄, 피시덴모스

by addcoll 2022. 6. 27.

요즘 물생활이 변화 없이 유지만 하고 있어, 뭘 해볼까 하던 차에 황호석이 있길래 어항에 조금씩 있는 프리미엄 모스와, 피시덴 모스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습식 활착 하여 키워 보기로 하였습니다.

 

 

황호석에 습식활착 시킨 피시덴 모스와 프리미엄 모스

어항에서 습식활착할 피시덴과 프리미엄 모스를 조금씩 자르고 뜯어 내어 가위로 잘게 자른 후 붓으로 쓱쓱 바르면 끝!

이제 적당히 수분을 유지하여 키우면 됩니다.

 

습식 활착의 경우 이끼의 양이 적어도 되어 그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전체 면적에 똑같이 발랐는데 그런 경우 듬성듬성 별로 안 이쁘더군요. 대충 뭉치는 데는 뭉치고 또 분무기로 활착 전에 물을 뿌리면 흘러내기도 하면서 뭉쳐지는 데는 뭉쳐지고 하는 게 자연스럽고, 똑같이 전체적으로 바르는 거보다 편하기도 하고...

 

 

황호석에 프리미엄 모스와 피시덴 모스 습식활착

습식 활착을 하다가 수분 유지를 못하여 말라버리는 경우와 곰팡이가 생겨 실패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분 유지를 하기 위해 너무 막아버려 곰팡이가 생겨 실패하고, 곰팡이 때문에 너무 틈을 많이 두어 말라버리는 경우였습니다. 곰팡이는 특히 여름에 잘 생기는 거 같습니다.

 

습식 활착에 사용하는 돌은 물에 미리 좀 담가 두는 게 수분 유지에 좋은 거 같습니다. 돌도 물을 좀 먹는지 그냥 하는 경우 처음에 돌에 수분이 너무 빨리 없어지는 거 같았습니다.

 

 

황호석에 프리미엄 모스와 피시덴 모스 습식활착

기간은 조금 길게 두는게 좋겠지만, 급해서 3~4일 만에 물을 부은 적이 있는 데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성공한 경우가 있어 몇 번 더 그렇게 해서 실패의 경험도...)  조금 빨리 물을 부을 상황이거나 급한 마음에 물을 붓고 싶을 때는 날짜보다는 활착이 되었는지 분무기 등으로 확인을 하는 게 더 성공의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시간에 여유를 두면 활착도 더 제대로 되어 물에 소실되는 양도 적고, 살짝 수상화가 되어 더 튼튼하다고 할까 쓰임새가 늘어난다고 할까...(테라리움 등) 필요에 따라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15큐브 수초어항
15큐브

부세와 콩나나는 접착제로 살짝 붙이고 습식 활착한 15 큐브 어항입니다. 프리미엄 모스의 경우는성장하는게 (피시덴과 비교하여) 조금 빨라 성공 여부가 빨리 보이는데 피시덴의 경우는 너무 성장이 느려 실패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도 한참 후에 자라는 게 보이더군요...

 

지금은 다친 가재가 있어 물을 부은 상태이고, 가끔 기분이나 상황 따라 물을 빼서 키우기도 합니다. 물론 물을 뺀 경우도 수분 유지는 하여야 하지만 처음 습식 활착을 할 때보다는 수분관리가 수월합니다.

 

 

피시덴 모스
피시덴모스

빽빽하게 자랐었는데,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뽑아 쓰다가 더 뽑으면 안 될 거 같아 지금은 잘라서 사용합니다.

 

 

습식활착 폭포어항
15큐브 폭포 어항

여긴 물이 계속 흐르는 상태라 따로 습식 활착 없이 물 흐름이 없는 곳에 바로 붓으로 발랐습니다. 여름에 온도가 너무 올라 이끼들이 익어버려서 한번 실패하고, 온도가 좀 오른 상태에서는 모터를 끄고 있다가 수분 유지를 위해 잠깐씩 모터를 틀고 있습니다.

 

 

수상화된 피시덴 모스
수상화된 프리미엄 모스

처음에 피시덴, 프리미엄, 불꽃 모스 3종으로 꾸몄다가 온도로 인해 실패하고 프리미엄만 활착 시켰는데 수상화가 되면서 모양이 많이 변하였습니다. (피시덴은 확실히 아닌 거 같고, 불꽃 모스라고 하기에도...)

 

 

수상화된 프리미엄 모스
수상화된 프리미엄 모스

물에 담겼다가 노출되었다가 하는 부분입니다. 습식 활착은 시간도 좀 걸리고 해서 미리미리 해두었다가 어항 꾸밀 때 사용하면 좋기도 하고, 습식 활착을 하다가 보면 그 자체로 키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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