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 노치도메의 경우 잘 자란다고 들었는데, 미니라 그런지 물에서 키우기가 힘들어 번식 좀 시켜볼 생각으로 와비쿠사를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와비쿠사에 수초만 올려두면 엄청 잘 자라는 줄 알았는데, 워낙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꼭 잘 자라서 사용한다기보다는 위치나 장소 환경에 따라 깔끔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게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전경 수초 미크란테뭄 몬테카를로가 더 잘 자라고 노치도메 미니가 적당히 포인트로 자랄 거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물에서 그렇게 안자라던 노치도메가 물밖에 나오니 쭉쭉 자랍니다....
한동안 진짜 안 자라다가 기온이 맞았는지 자라기 시작하면서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귀차니즘이 있는 분은 와비쿠사에 적당히 수초를 올려놓아도 됩니다^^
테스트 삼아 하나는 실로 감았는데, 그쪽 환경에 문제가 생겨 비교를 할 수 없었습니다.
실 없이 올리기에 양이 좀 많거나, 잘 못 건드리게 되어 흩어지는 게 불안한 경우 감으면 될 거 같습니다.
와비쿠사 없이 심은 노치도메 미니
이쪽도 지금은 물 내려오는 곳까지 완전 다 덮어버렸습니다.
와비쿠사 = 무조건 아주 잘 자람(저^^;;) 보다는 어떻게 키울지 환경이나 용도에 따라 사용하시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와비쿠사쪽에 노치도메 미니가 줄기 등이 굵고 튼실해 보이기는 합니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 너무 안 자라는 경우는 조명도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다른 조명에 있는 와비쿠사에도 튼튼하게 자리는 잡은 거 같은데도 성장을 너무 안 해 조명을 교체했더니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자작으로 판같이 만들어 와비쿠사를 놓았는데, 처음에 너무 볼품이 없어서 조금 자라면 찍으려고 했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면서 까먹고 초기 시작 사진을 못 찍어 버렸습니다.
최근에는 액비를 조금씩 뿌려 주고 있습니다.
한 동안 안 자람 → 성장하기 시작하면 아주 잘 자람 → 너무 오래 성장을 안 하면 조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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