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큐브 어항 세팅을 하면서 프리미엄 모스를 습식 활착 시도하여, 어항에 물까지 붓고 성공을 확인하고 나니 살짝 다른 고민하나 가 생깁니다.
이대로 잘 자라서 목화석을 덮었을 때 모스 한 종류만 풍성한 모습이 이쁠까? 하는 고민이 생기고 결국 욕심이 생겨 피시덴 모스와 불꽃 모스 2종류를 같이 활착 시키기로 했습니다.
프리미엄 모스를 가위로 자르다 자르다 더 안 잘라질 때까지 잘랐습니다.
믹스기로 갈아버리던데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고 잘게 잘라서 사용하였습니다.
자른 모스를 붓으로 여기저기 바르고 비닐로 덮었습니다. 적당히 어항에 습기가 있어 보이면 만족....
너무 잘 덮어버리면 곰팡이가 생기길래 적당히 덮고 있습니다. (그때가 여름이라 온도 문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양도 적고 잘게 잘라서 덤성덤성...
날짜를 계획한 건 아닌데, 모스랑 수초가 자리 잡아가는 걸 보는 재미에 하다가 보니 25일이나 되었길래 물을 부었는데 떠는 모스나 수초가 거의 없이 활착이 잘되었습니다.
부세도 활착을 잘한 거 같고 프리미엄 모스도 활착 잘되고 조금씩 자란 것도 눈에 보이네요.
나름 성공하였다는 생각도 잠시..
프리미엄 모스 한 종류만 활착 한 게 자꾸 걸립니다. (잘 자랄 거라는 김치 국물부터 마심...^^)
피시덴 모스는 처음 보는데 영상이나 사진으로 볼 때는 좀 뻣뻣하게 힘 있어 보였는데, 실물은 아주 흐늘흐늘하네요.
불꽃 모스도 실물은 처음. 조그마한 모습이 불꽃처럼 난 것만 봤는데 우와 기네요 길어...
근데 생긴 게 자연 활착이 안될 거처럼 생겼는데.... 일단 프리미엄 모스 때와 같이 잘라서 발랐는데... 바닥에 둥둥 떠 다니는 거 아닌지....
물을 다시 빼고 피시덴 모스와 불꽃 모스 활착... 양이 많아 좀 뭉쳐져서 당장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데.. 좀 자라면 괜찮아질 걸로 기대합니다.
목화석이 한 삼일 정도 물에 잠겨있어서 그런지 처음 프리미엄 모스를 활착 할 때 보다, 모스에 수분이 잘 유지되는 거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