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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백탁 - 스펀지 여과기 설치

by addcoll 2021. 2. 9.

기다리면 사라지겠거니 했던 백탁이 50일 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 백탁이 미관상 좋지 않으나, 생물에는 해가 없다고 하는데, 합사 했던 열대어가 위험해져 탈출을 시키고, 새우만 있는 상태인데 새우들은 열대어와 달리 포란, 방란 잘하고, 치비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수초도 바라는 데로 자라주고...

 

하지만, 그래도 너무 길어지는 백탁에 스펀지 여과기를 설치해봤습니다.

 

 

분진이 쌓여 바닥을 덮었을 때도 이렇게 오래 분진이 유지될지 몰랐습니다.

 

바닥에 쌓인 슬러지들이 사라지면서 조만간 백탁도 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 좀처럼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스펀지 여과기를 설치해봅니다.

 

 

스펀지 여과기가 작은 거밖에 없어서 하나를 설치했는데, 금방 나아지는 게 눈에 보여 하나를 더 추가하여 넣었습니다.

 

스펀지 여과기를 넣은 지 3일 정도 되었는데, 처음 설치 때보다는 아주 많이 좋아졌지만 살짝 있는 백탁은 시간이 좀 걸리는 거 같습니다.

 

미세 분진도 있었는지 그건 금방 해결되고, 박테리아에 의한 분진이 시간이 걸리는 거 같기도 하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펀지 여과기를 넣고 아주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새우들은 아주 활발하게 잘 살아 폭번 어항을 기대하게 합니다.

 

 

블러드메리 새우가 잘 되는 거 같아 레드비도 넣어봤는데, 처음에 자꾸 걸이식 여과기에 들어가서 무여과 어항을 만들더니 걸이식 여과기를 치우고 나서는 잘 지내는 거 같습니다.

 

 

처음 분진과 슬러지로 난리 났을 때 영상입니다.

 

처음에 슬러지를 직접 청소하고 새우도 청소하는 거 같아 지인의 새우항을 털어서 자꾸 보충했는데, 나중에 슬러지는 거의 자연적으로 없어졌습니다.

 

라스보라 머큐레이터는 위험한 상태가 되어 탈출시켰는데 지인의 어항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45일 때 찍은 영상입니다.

 

새우가 잘되려나 하고 레드비를 추가하였는데, 자꾸 걸이식 여과기에 들어가서 무여과가 됩니다.

 

그런데 입수구 쪽으로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너무 큰 레드비들도 같이 들어가서 별로 믿어지지는 않지만 출수구 물 내려오는 쪽으로 들어간 게 아닌가 하고 의심은 해보는데... 가능성이.... 영상으로 찍지도 못했고...

 

한 두 마리가 들어가는 게 아니고 8마리가 다 여과기로 들어가서 물이 문제가 있는 건지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치우고 나서는 평범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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