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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플라캇 베타 - 조금 난폭한 아이가 온 거 같습니다 최근에 키우기 시작한 크라운 베타와 하프문 베타에 소소한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지인이 플라캇 베타도 권하길래 물 깨짐으로 새로 준비하고 있던 어항에서 키워보려고 입양을 하였습니다. 사무라이 플라캇 베타라고 똘똘하고 움직임도 좋고 건강해 보여 만족스러운 아이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못 가서 아주 사나운 아이가 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수초 관리를 하고 있던 블러드메리 새우 20여 마리를 단체로 용궁 보내버렸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등 쪽에 흰색과 배 쪽에 검은색이 6대 4 정도의 비율이라 이름도 대칭이라고 지었는데, 지금 보니까 거의 흰색이 되었네요. 조금 멀찌감치에서 보긴 했어도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지.... 제가 조금 둔합니다. 첫 베타가 치료받다가 잠깐 살고 간뒤 블러드메리 새우들만 남아서 .. 2020. 10. 9.
하프문베타 블루 키우기 71일 블루 계열의 하프문 베타로 히트탱크 어항에서 키운지 71일이 되었습니다. 첫 베타를 용궁 보낸 터라 조심조심 키우다. 활발하게 잘 지내는 모습에 조금씩 취향에 맞는 환경으로 바꾸어 가며 키워보는데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하프문 베타의 긴 꼬리를 활짝 펼친 모습은 크라운 베타와는 또 다른 화려함이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블루 계열로 목부분? 에 빨간색 지느러미 두 개가 이색적입니다. 치렁치렁한 꼬리 쪽 지느러미는 몸통의 조금 짙은 파란색과는 달리 연한 파란색으로 꽤 이쁩니다. 환수 중 베타... 바닥재 없이는 슬러지 같은 게 눈에 거슬려 링 여과제를 넣어봤습니다. 50~100%의 환수는 부담스러워 부상 수초를 활용하고 청소하면서 빠진 물의 양만큼만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지느러미 상태는 아직 양호한 거 같은.. 2020. 10. 5.
나의 첫 베타와의 짧은 만남이 끝났습니다 비로 인해 날씨가 시원해졌지만, 7월 중반 베타의 온도 걱정은 안 했는데 수온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면서 베타의 무기력한 행동에 치료를 위해 노력했지만, 늦었는지 용궁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룹 통에 붙은 날파리와 싸우겠다고 플레어링을 하고, 이렇게 자다가도 가까이 가면 벌떡 일어나 먹이 주는 자리로 가서 빨리 먹이를 달라는 듯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엥? 왜 안 일어나?" 사료를 먹지도 않고 자꾸 숨으려고 합니다. 다른 원인은 모르겠으나 움직임은 문제가 있고 일단 100프로 환수를 해주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는 움직임도 좋아지고 사료도 먹기 시작합니다. 놀란 가슴 가라앉히고 그렇게 하루가 잘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베타의 움직임이 또 안 좋고 사료도 먹지 않습니다. 25 큐브 어항에 있는 온도계를 보니 .. 2020. 7. 28.
어항 속 싸움 고기 베타 입문 / 레드 크라운 테일 베타 지금까지 베타는 키운 적이 없는데 지인의 꾐에 빠져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키우기로 결정은 하였지만 아주 살짝 징그럽기도 하고, 합사가 어려운 종이라 한 마리만 키워야 하는 게 안쓰러워 그동안 안 키웠는데, 잘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베타가 너무 이뻐서 보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베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입문용 첫 베타는 레드 크라운 테일 베타 ( 왕관을 닮은 꼬리 ) 알풀, 레드비, 체리새우, 블러드 메리 새우등 레드 계열은 배신을 안 하길래 베타도 레드 계열로 시켰습니다. 더디어 도착한 베타, 아몬드 잎도 넣어서 베타를 안정되게 보냈네요. 같이 온 룹 통보다는 조금 더 큰 공간에서 키우고 싶었는데, 베타와 같이 받으려고 급한 마음에 일단 룹 통으로 시켰습니다. ..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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