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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씨와 수박씨가 발아를 하였습니다

by addcoll 2022. 5. 13.

멜론씨, 수박씨

처음엔 모종을 심으려고 했는데, 심고 싶은 걸 한꺼번에 구할만한 곳이 없어 씨로 구매하여 상추 같은 건 그냥 바로 뿌리고 멜론 씨랑 수박씨는 키친타월을 물에 적셔 발아시켜 심었습니다.

 

작년에는 참외 모종을 몇 개 심어서 잘 자라고 열매까지 어느 정도 자랐지만, 병이 와서 실패하였는데, 올해는 하나라도 수확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의 경우 웬만큼 키워도 비료 등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 열매까지 수확하기는 힘든 거 같기는 하던데 이번에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키워보려고 합니다

 

멜론-씨와-수박씨가-발아를-하였습니다
멜론씨와 수박씨

과정을 꼼꼼하게 사진으로 찍었는데  이놈의 똥 손 사진들이 흐리멍덩하게 나와버려서, 그래도 몇 장은 볼만하여 골랐습니다.

 

신경을 쓴다고는 하였는데, 막상 씨가 도착하자 초심은 잊어버리고 날짜 온도 이런 거 생략하고 씨를 바로 발아 시켰습니다^^ 

 

따로 발아를 시켜 심으면 오래 보관하던 씨앗이나, 직접 씨를 채취한 경우 등으로 발아율이 떨어질 때는 발아에 성공한 씨앗만 골라 심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씨를 구매하여 바로 심을 때는 발아율이 아주 높다고 하는 거 같습니다 

발아 준비를 하고 온도 등 조금 더 세밀하게 확인 안 한걸 바로 후회하였는데 하루 만에 멜론 씨는 발아를 아주 만족스럽게 하였습니다

 

5월 9일 하루 만에 발아를 한 멜론 씨와는 달리 복수박은 반응이 없었는데 5월 11일 발아를 시작하였습니다.

 

복수박의 파란색은 처음엔 씨가 파란색??? 물에 닿자 퍼지는 걸 보고는 그냥 씨 구분을 위해 색을 입힌 건가 하였는데 멜론 씨에 비해 발아가 늦어 확인하다가 파란색이 발아 억제 물질이라는 내용이 보여 늦게나마 씻으려고 하는데 씨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씻는 게 필수였으면 내용을 잘 안 보는 사람도 저절로 볼 수밖에 없도록 경고문 같은 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씻지 않아도 발아가 되네요

 

발아 억제 물질이 맞으면 얼마나 발아를 공기 중에서도 잘하길래 발아 억제 물질까지 발라야 하는지~~

멜론은 그냥 걱정 없이 아침저녁 자라는 크기가 눈으로 확인이 될 정도로 잘 자라고 조금 늦게 발아한 수박도 일단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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